마음따라 가는 여행

시원한 냉면과 부드러운 육전이 일품인 진주 하연옥!

만천황금 2025. 5.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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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맛집투어입니다.

이번 사천여행 계획을 짜며

식사장소를 찾는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진주 하연옥에 다녀온 지인의 칭찬 후기를 듣고

첫째 날 첫 번째 식당으로 계획을 짜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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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옥?

하연옥은 진주에 위치한 냉면집입니다.

주소는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입니다.

진주뿐 아니라 서울까지 분점이 있을 정도로 

소문난 맛집입니다.

하연옥은 진주냉면의 원조이자 역사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1945년부터 현재까지 3대째 전통방식을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다는 하연옥은

대표 메뉴로 진주냉면, 곰탕, 선지국, 육전 등이 있습니다.

 

하연옥 진주 냉면 육수?

하연옥은 홍합, 멸치, 밴댕이, 다시마 등의 해산물과

소뼈를 함께 끓여 만든 육수로 정말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육수를 끓이는 과정에서 400도 이상 달군 무쇠를 넣어 

해산물 특유의 비린맛을 잡아 정말 깊고 깔끔한 육수의 맛입니다.

 

하연옥 메뉴와 가격은?

하연옥의 메뉴는

식사류인 진주 물냉면 11,000원, 진주 비빔냉면 12,000원,

소선지국밥 11,000원, 지리산 흑돼지 맑은 곰탕 12,000원과

고기류인 돌판 소 참 갈비 (2인 750g) 45,000원, 추가 1인분 22,000원,

진주 육전 27,500원입니다.

 

하연옥 주차는?


하연옥 주차장은 매장 바로 앞 양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말 늦은 점심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손님과 웨이팅 손님이 정말 많아

도로에서부터 긴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앞에 주차직원분이 노련하게

질서 있게 주차장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하연옥 웨이팅!

2시가 거의 다 된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번호가 하나씩 호명되면서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줄어드는 것 보니

아마 저희가 갔던 시간이 마지막 웨이팅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연옥은 본관과 별관으로 되어 있는데

본관에서 인원을 말씀드리면 번호표를 주시고

입장차례가 되면 불러 주십니다.

앞쪽에 큰 소파와 의자가 자리하고 있어

편하게 대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는 자판기 커피, 다양한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연옥 식사하기!

드디어 번호가 호명되고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별관 2층으로 입장하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접수할 때 9명의 인원수를 함께 말씀드려서

9명이 식사 가능한 긴 테이블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4인 테이블로 따로따로 배치가 되어 있어

4인 이상은 따로 앉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로 2개를 배정받아 

함께 앉아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 외

물과 앞접시는 계산대 옆에 위치한

서비스 테이블에서 셀프로 가져와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영수증리뷰를 남기면 맛있는 약과도 줍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메뉴판과 숟가락, 젓가락,

냉면에 넣어 먹을 식초와 겨자소스가 있습니다.

너무 바쁘셔서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시는 것 같았지만

환경이나 식감 등으로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있기에

나무젓가락 사용이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선지국, 샐러드, 고추장아찌가 나옵니다.

선지국은 메인메뉴라고 해도 될 만큼 맛있어

다음날 아침식사로 포장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샐러드의 드레싱이 달고 짭짜름해

인기가 좋았습니다.

메뉴에는 지리산흑돼지 맑은 곰탕이 있어

아이들 식사메뉴로 정하고 방문한 건데

이날 곰탕은 모두 소진되어 판매가 불가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육전과 공깃밥을 주문하니

아이들 점심메뉴로 딱일 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연옥 진주 물냉면입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 있는 육수 위에는

육전이 잘게 썰어 올려지고

달걀, 지단, 파 등 

면뿐 아니라 먹을 것이 정말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육수 때문에 하연옥을 좋아하시는구나라고 느껴질 만큼

해산물향과 부드럽고 깊은 육수맛에 끝맛이 정말 깔끔합니다.

육수가 다했다고 말해도 될 만큼 정말 시원하고 깊고 깔끔한 하연옥 진주 물냉면입니다.

하연옥 비빔냉면입니다.

진주 물냉면과 마찬가지로

위에 올라간 고명이 정말 많아 보기만 해도 푸짐합니다.

양념에 메밀면을 잘 비벼 육전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매콤 달콤하면서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양념도 육수를 베이스로 한 건지

그렇게 맵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양념입니다.

한판 크게 나온 육전입니다.

진주 냉면 위에 올라간 고명이 

이 육전이었습니다.

진주 육전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고기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워 아이들도, 어른들도

쉽게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육전의 고기가 얇아 씹기도 좋고

밀가루 간이 잘 되어 있어

고기와 간이 딱 맞습니다.

기름에 잘 부쳐 나와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맛집 소스는 맛도 다른지

이 소스에 육전을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온 선지국을 먹어보고

다음날 아침식사를 위해 포장을 했습니다.

2~3인분에 12,000원으로 가성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말 그만큼의 양일까? 했는데

정말 숙소에서 조리를 해보니

2~3인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양은 많았습니다.

 

지인이 왜 하연옥을 추천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킨 하연옥 진주냉면입니다.

방문손님이 많아 

주차와 웨이팅이 길었던 점이 좀 아쉽지만

그만큼 기다린 보람은 있었습니다.

전 하연옥 진주 비빔냉면을 시켜 먹으면서

옆에 진주 물냉면을 먹어보니 간이 약하게 느껴져

비빔냉면이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주 물냉면을 먼저 드신 분은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이 더 맛있다고 하시는 것 보니

맛이 섞이는 것보다

한 가지 메뉴만 드셔야 진정한 냉면의 맛을 느낄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물냉면만을 먹어보고 싶을 만큼

진하고 깔끔한 육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육전도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게 부쳐져

냉면과 함께 먹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선지국을 한번 드셔보시고 괜찮으시다면

포장을 강력 추천할 만큼 맛도, 가성비적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더워지는 요즘

냉면이 생각나신다면 하연옥 진주냉면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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