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 아이와 고성공룡박물관에서 신나는 어드벤처까지!

사천여행을 하며
둘째 날 다녀온 고성공룡박물관입니다.
삼천포와는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장소인데
공룡 박물관에서도, 야외 놀이터에서도, 상족암까지 
신나는 어린이날을 만들어준 장소입니다.

2025.05.07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사천 항공우주박물관과 과학관에서 항공우주 체험해요!

사천 항공우주박물관과 과학관에서 항공우주 체험해요!

 
고성공룡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은
2004년 경남 고성군의 상족암군립공원에 설립된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안에는 공룡의 전신 골격 복제품, 익룡 전신골격, 부분 골격 등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로 나가면 야외 놀이터와 로프어드벤처,
상족암까지 연결되어 있어 자연까지 품을 수 있는 곳입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위치?
고성공룡박물관은
경남 고성에 위치해 있는 박물관으로 
주소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자란만로 618입니다.
 
고성공룡박물관 관람료는?
고성공룡박물관 관람료는
개인과 단체, 고성군민으로 나뉩니다.
먼저 개인의 경우  
만 3세~12세 어린이는 1,500원,
만 13세~18세 청소년 군인(직업군인 제외)은 2,000원,
만 19세~64세 3,000원입니다.
30명 이상 단체의 경우  
만 3세~12세 어린이는 1,000원,
만 13세~18세 청소년 군인(직업군인 제외)은 1,500원,
만 19세~64세 2,500원입니다.
고성군민은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은 500원, 만 19~64세 성인은 1,000원입니다.
 
무료입장은?

관람료를 내지 않는 무료입장도 있습니다.
신분증을 소지한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증명서 소지시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본인 및 보호자 1인),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본인,
초등학생이하 자녀가 있는 2자녀 이상 고성군민,
경남 아이다누리카드 소지자(카드 등재된 가족 포함)입니다.
 
주차료는?

박물관을 이용한다면 거의 주차료를 따로 내지 않는데
고성공룡박물관은 주차료를 따로 냅니다.
아마 박물관을 이용하지 않고 야외시설이나 상족암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주차료를 징수하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주차직원분께서 친절히 안내도 잘해주셔서
주차하기는 참 좋았습니다.
주차요금은
이륜차는 500원,
소형(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톤 미만의 화물차) 일반은 2,000원/ 경차. 저공해, 장애인이 탑승한 장애인차량은 1,000원,
대형(소형 외 모든 차종) 일반은 3,000원/ 경차, 저공해, 장애인이 탑승한 장애인차량 1,500원입니다.
 
고성공룡박물관 관람시간은?
고성공룡박물관 관람시간은
3월~10월 하절기와 11월~2월 동절기로 나뉩니다.
3월~10월 하절기는 오전 9:00~18:00, 17:00 입장 마감,
11월~2월 동절기는 9:00~17:00, 16:00 입장 마갑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의 첫 번째 평일에 휴관)
 
고성공룡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갑니다.

그럼 아주 넓고 아주 좋은 바다 풍경이 펼쳐져서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곳곳에 공룡 구조물들이 아이들의 눈높이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져 있어
보자마자 달려가 공룡을 안고 장난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으로 사진도 찍으며 벌써 공룡과 친해져 있는 아이들을 보며
참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문했던 날은 어린이날로 
각종 행사들이 이루어지고 있어 더 특별한 고성공룡박물관이 되었습니다.
공룡알 꾸미기부터 공룡 탁본하기, 공룡 조립하기, 마술쇼까지..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였고,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야외에서 즐기기도 바빴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입장한 고성공룡박물관입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안의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권을 발권하고 입장합니다.

들어서자마자
브라키오사우르스부터 티라노사우르스, 프테라노돈 등
아주 큰 공룡 전신 골격 복제품들로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1층에서 관람을 시작할 수 있는 입구인 티라노 공룡입! 입니다.
어린 유아들은 무섭다고 들어가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어린이들은 너무 신기하다며 포토존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공룡 모형 전시실이 있어 
자연과 벗 삼아 전시된 큰 공룡을 보며 공룡박물관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공룡과 달리기를 하며 신나게 활동도 하고,
공룡뿐 아니라 암모나이트, 낙엽, 공룡똥까지
각종 화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인기가 좋았던 3D영상실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1회 관람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됩니다.
상영시간은 15분 정도고 하루 총 15회 정도 상영되는데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30분 간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5회정도 관람가능하니 사람이 많이 없겠구나 했는데
인기가 많을 시간이었던 건지
길게 늘어선 대기줄로 거의 50명이 꽉 차서 관람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고성공룡박물관인데
의자가 좀 낮은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의자가 낮아 어떤 위치에서는 스크린이 보이지 않아
부모님 무릎에 앉고 관람하는 어린이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렇게 안경을 쓰고 관람하는 3D상영관으로 입체적인 영상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공룡스토리로 신기하고 재미있게 관람하였습니다.
이색적인 체험이 될 수 있으니 공룡박물관에 가시면
꼭 3D상영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총 2층으로 만들어진 고성공룡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는
공룡이 주제로 된 선물샵도 있어 구경하기도 좋았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야외 시설!

고성공룡박물관 1층 후문으로 나오면
야외시설이 펼쳐집니다.
쉬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여러 테이블과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매점도 있고
카페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쭉 내려가다 보면 상족암 발자국 화석지를 갈 수 있는,
미로공원과 바닥분수를 볼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가면 공룡 놀이터가 반겨줍니다.
정말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터가 3군데나 있어
많은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정말 많이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체험!

고성공룡박물관 매점 건물 아래에는
이렇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정말 여러 종류의 체험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방문했을 땐 어린이날로 다양한 체험을 한 후라
고성공룡박물관 자체 체험을 하진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했을 땐 꼭 하고 싶을 만큼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 로프어드벤처!

고성공룡박물관 로프어드벤처는
오니코스와 고니코스로 나뉩니다.
오니코스는 7세~12세가 이용할 수 있고,
고니코스는 3세~6세(보호자 1인 동반 시 입장 가능)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니코스의 요금은 개인의 경우 3,000원, 30명 이상 단체는 2,000원,
고니코스는 개인 2,000원, 30명 이상 단체는 1,500원입니다.
로프어드벤처의 운영시간은 총 4회 차로 운영됩니다.
1회 차 10:30~11:30/ 2회 차 13:30~14:00/ 3회 차 14:30~15:30/ 4회 차 16:00~17:00입니다.

로프어드벤처는 놀이터 아래로 내려가면
아주 싱그럽고 울창한 숲 속이 보입니다.

공작새도 보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로프어드벤처가 나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발권가능하며
회차 인원이 마감되면 더 이상 발권하지 못합니다.
전 회차는 인원이 마감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로프어드벤처는   
오니코스는 7세~12세가 이용할 수 있고,
고니코스는 3세~6세(보호자 1인 동반 시 입장 가능)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방문해서 키를 재보아야 합니다.
특히 오니코스는 뒤꿈치를 들고 손을 뻗었을 때 190cm 정도까지
손이 닿아야 체험 가능합니다.
이유를 알고 보니 안전장치를 스스로 손으로 끌고 가며 체험해야 하는데
그 안전장치를 끌고 가려면 손을 뻗었을 때 그 정도 높이는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리 발권을 하고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서 가보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전모와 옷을 입혀주십니다.
줄을 서서 차례대로 체험을 합니다.

3세~6세가 체험 가능한 고니코스는 유아들이다 보니
좀 짧고 낮게 되어 있는 코스입니다.

7세~12세가 체험 가능한 고니코스는 
어른이 봐도 아주 아찔할 높이로 용기를 내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높이라도
안전모와 옷을 입었고 직원분도 옆에 계시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그물도 건너고 줄도 타면서 
용기를 내 해내는 모습에
부모님들은 대견하고
아이들은 뿌듯함과 용기를 얻는 모습입니다.
아이들도, 저희도 원해 2번 체험할 만큼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만족한 곳입니다. 
이런 체험은 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
다음에도 공룡박물관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하고 싶은 체험입니다.
 
상족암!

야외 시설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상족암 가는 길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다 보면
드디어... 바다와 가장 가까운 상족암에 도착하게 되고
쿵 쿵 찍혀 있는 공룡발자국도 만날 수 있습니다.

상족암은 해식애 암벽이 시루떡처럼 겹겹이 층을 이루는 수성암 모습으로,
모습이 밥상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상족이라고도 하고 
여러 개의 다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쌍족, 쌍발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공룡발자국을 찾아보며 공룡이 살았던 공간에 지금 서 있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 구경도 실컷 하고
층층이 쌓인 신기한 모습의 해식애를 보며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어른들도 아이들도 마음껏 자연을 만끽합니다.

고성공룡박물관 야외시설을 즐기시고
다시 박물관으로 입장하시려면 검표를 하시니
표를 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박물관 안이나 주차장에 가시면 주차정산하는 기계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 마지막길까지
아이들에겐 즐거움의 연속입니다.
걸어 내려갈 수도 있지만
내려가는 길에 만들어진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겐 놀이기구처럼 느껴졌는지
두 번, 세 번 타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고성공룡박물관에서의 시간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이라 마술쇼나 탁본, 공룡알 만들기 등
공룡과 연관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만약 어린이날 무료 체험이 없었다면
고성공룡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가장 좋았던 로프어드벤처!
자연과 벗 삼아 크게 만들어진 공간에서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해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자연과 벗삼아 정말 잘 구성되어 있는 로프어드벤처!
고성공룡박물관에 오신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사천이나 고성여행을 한다면 꼭 들리고 싶은 장소인 고성공룡박물관!
공룡을 좋아하신다면 
교육적으로도! 자연체험으로도 좋은
고성공룡박물관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