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우주박물관과 과학관에서 항공우주 체험해요!

이번 연휴기간에 사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일간의 사천 여행이 생각보다 알차고 좋아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첫번째 일정으로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 다녀왔는데
다음에 또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한 곳이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 보게 되었습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은 사천에 2002년 8월 개관한 곳으로
항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건립하였습니다.
항공우주관, 자유수호관, 야외전시장에서
실물항공기, 엔진, 비행원리, 우주 탐험 등
항공우주부문 각종 교육자료와
역사적인 6.25 전쟁 관련 전쟁 당시 물품과 각종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시간은?
3월~10월까지는 09:00~18:00로 입장 마감시간은 17:00,
11월~2월까지는 09:00~17:00로 입장마감시간은 16:00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휴관입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요금은?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은 과학관과 박물관의 통합 관람요금입니다.
요금은 개인과 단체로 나뉘는데
먼저 개인 요금입니다.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는 4,000원,
3세~6세 이하 유아는 2,000원,
7세~12세 이하의 어린이는 3,000원,
청소년은 3,000원,
65세 이상은 2,000원입니다.
20면 이상 단체요금은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는 3,000원,
3세~6세 이하 유아는 1,500원,
7세~12세 이하의 어린이는 2,500원,
청소년은 2,500원,
65세이상은 1,500원입니다.
고흥, 광양, 남해, 보성, 사천, 순천, 여수, 진주, 하동 9개 시군 주민 신분증 소지자와
사천향우인증을 소지한 사람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단체할인은 미적용)
관람료 면제대상은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증서 소지자와
보호자를 동반한 만 3세(36개월) 미만 어린이,
KAI 임직원 및 동반 직계가족(부·배우자 부, 모 ·배우지 모, 배우자, 자녀),
장애인 증명서 소지자(본인), 중증 장애인 동반 1인,
사천시 우대인증,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국빈, 외국사절단 및 그 수행원, 공무수행자, 학술조사단입니다.

할인이나 무료대상자시라면 통합매표소에서 증빙서류를 보여드리고 발권 가능하시고,
아니시라면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관람하기!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은 아주 넓은 주차공간으로
많은 차량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걱정 없는 항공우주박물관!
 
야외전시관!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은 광활한 대지에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전시관입니다.
이 야외전시장에는 KAI가 생산한 항공기 5대,
실제 6.25 한국전쟁 참전항공기 10대,
한국공군 제공 5대, 그동안 한국공군에서 활약한 후 퇴역한 항공기 9대 등
실물항공기 26대와 
6.25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전차 3대 및 화포/야포 3대,
터보제트 실물엔진, 로켓/모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형 비행기가 아닌 실제 사용된 비행기들로 역사적 기록물로도, 항공기 발달사 적으로도
주요한 전시품입니다.

이 비행기들 앞으로는 어떤 비행기인지등 역사를 알 수 있는 글이 적힌 
푯말들이 있어 이해하기도 좋았습니다.

이 비행기들을 앞에서 실제로 볼 수 있어 세세히 관찰할 수 있어 좋았고
몇몇 비행기는 안으로 들어가 내부도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특히 6.25 한국전쟁에서 활약했던 비행기들과 전차 등은 우리의 역사를 이어주는
귀중한 전시품이었습니다.
 
자유수호관!

그 옆 건물로 들어서면
자유수호관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자유수호관은 6.25 한국전쟁의 참상 및 국권수호와 민족자존을 위해
충성을 다해온 국군의 활약상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6.25 전쟁의 해방, 분단, 전쟁의 시작, 한국전쟁 참전국 총기류, 한국전쟁 UN참전국 등
한국전쟁의 활약상과 전쟁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시기별로 한국전쟁의 역사에 맞춰 액자, 군장류, 총기류 등을 전시하여
한국전쟁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며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여한 나라상황과 주요 전투까지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으로도 좋은 자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영상자료실까지 있어 글로, 영상으로 느끼고 알아가는 곳입니다.
 
항공우주관!

옆으로는 항공우주관이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국산 1호 항공기 부활호 설계자 이원복 님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어
이곳에서 우리나라 항공역사를 알 수 있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전시되어 있는 공간으로
56개의 패널과 함께 항공우주 모형물 등 다양한 전시물 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며 항공기의 원리를 알 수 있고,
15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1903년 동력 비행기 플라이어로 하늘을 난 라이트형제까지
많은 자료와 모형물 등으로 항공기의 역사와 종류가 펼쳐집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항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우주 탐험의 역사와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등 원리와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아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답을 해주는 교육적으로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사천항공우주과학관!

항공우주과학관에 들어서면
박물관과 과학관의 통합권을
다시 검표 하시니 표를 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항공우주과학관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듯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뭔가 여행을 시작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공간으로
1층에는 이렇게 비행기를 접어 날려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비행기 접는 법부터 날리는 방법까지
직원분이 친절하게 한 명도 빠짐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조종사옷과 모자를 쓰고 조종석이나 기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역할놀이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수업도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해서 체험을 하진 못했습니다.

2층 올라가는 길에는 행성 구조물이 있어
크게 만들어진 행성을 보며 행성의 위치와 이름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2층에서는 항공스토리체험이라고 하여
아주 크게 미니로 만들어진 사천의 항공도시가 펼쳐집니다. 
위로는 블랙이글즈까지 날아다니며
사천 항공도시에 대해 이목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이 공간은 사천의 밤 3분, 사천의 낮 3분, 사천의 밤 3분, 사천에어쇼 4분이 돌아가며 재생되고
사천 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를 찾는 재미도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옆으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존이 펼쳐집니다.
무료가 대부분이었고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만 7세부터 체험 가능한 우주를 향해!라는 증강현실 AR존입니다.
2명씩 체험 가능해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빨리 체험이 가능했던 곳으로
우주 경험을 증강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옆으로는 우주 탐사 로봇을 타고 우주의 암석을 채취해 보는 시간!

우주복을 입고 미래 우주인이 되어 보는 공간도 있고
색연필을 이용해 우주탐험 패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그 외에도 패러글라이딩 VR체험, 슈퍼윙스와 함께하는 비행체험 등
체험할 것이 정말 많은 과학관입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출구에는 스카프를 넣어 비행항로를 탐색하는 곳으로
바람을 이용한 비행항로를 스카프를 이용해 직접 체감할 수 있어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휴게실!

과학관뿐 아니라 다른 공간에도 카페나 매점 등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관람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래 기념품샵에는 항공기 위주의 장난감으로 
오늘 관람하고 체험한 것과 연관하여 장난감을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야외 휴게공간이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상단 패널을 이용하여
휴게공간으로 만들고 중간에는 엔진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서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알찬 구성의 전시와
체험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항공과 우주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래 기다린 체험의 경우 마감시간으로 기다린 사람이 모두 체험을 못하게 되자
직원분이 체험의 시간을 줄이더라도 모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시는 모습에 여기까지 방문한 부모님과
희망과 꿈을 키울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이 엿보여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의 체험을 마치고 나올 땐
항공과 우주의 탐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천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