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따라 가는 여행

푸꾸옥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조식, 마사지, 수영장, 공항 픽드랍 등 후기

만천황금 2024. 10.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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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을 방문하고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았지만

푸꾸옥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과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이용하며 느낀 부분들을

정리하여 적어보겠습니다.

2024.10.08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베트남 푸꾸옥 소나가비치앤리조트 후기1 (4 베드룸(독채))
2024.10.10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베트남 푸꾸옥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후기2(펜트하우스)
2024.10.14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푸꾸옥에서 빈버스 이용하기(푸꾸옥 가기 전 필독!)

 

조식!

여러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의 후기에서 조식이 실망이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등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조식당은 본빌딩의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아침에는 조식당으로, 조식이 마치고는 일반식당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원래 안하는 저로서는 우선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의 조식은 '상' '중' '하'로 친다면 '중'입니다.

6박을 묵으며 조식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 음식들로 채워졌습니다.

조식은 10시까지 운영되는데 9시 정도 가면 비어 있는 음식들이 꽤 있고 바로바로 채워지진 않습니다.

좋았던 점은 쌀국수, 오믈렛, 달걀프라이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바로 받을 수 있어 좋았고,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갈비찜, 찜닭 같은 메뉴도 보였고 김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빵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점, 과일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점,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얼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시리얼은 초코시리얼과 오트밀시리얼 두 종류뿐이었고, 초코시리얼은 없는 날도 있어 아이들이 시리얼을 먹지 못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조식에서 생각나는 메뉴를 적어보자면 오믈렛, 쌀국수, 달걀프라이, 베이컨, 옥수수, 고구마, 시리얼, 요구르트, 팬케이크, 각종 빵, 디저트, 쌀밥, 계란밥, 죽, 샐러드, 치즈, 수박, 파인애플, 용과, 구아바, 망고주스, 수박주스, 오렌지주스, 물, 커피, 연유, 해쉬포테이토, 각종 햄, 각종 따뜻한 음식 등입니다.

쌀국수는 그날그날 당면 같은 면이나 노란색 면으로 바뀔 때도 있었습니다.

조식당은 아주 넓고 인테리어도 멋지게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한 자리로 선택할 수 있고,

인원이 많아도 8명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조식당 끝쪽에는 외부 어린이 놀이터가 보이는데 이 창으로도 나갈 수 있어

아이가 조식을 일찍 먹었다면 아이들만 놀이터로 나가 놀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본은 하는 것 같고, 맛도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비워진 음식이 빨리빨리 채워지지 않은 점입니다.

 

마사지!

어른만 있다면 픽드랍도 가능하고 좋은 후기들이 많은 매장을 찾아 마사지를 받겠지만

아이들은 마사지를 받지 않겠다고 하여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내에 있는 마사지샵을 이용하였습니다.

체크인할 때 받았던 쿠폰입니다.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내에 있는 마사지샵 이용 시 25% 할인쿠폰 3장을 받았습니다.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투숙객이라면 기본으로 15% 상시할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쿠폰은 한 번에 사용하는 쿠폰이 아니라 한 사람당 하나의 쿠폰을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3명이 한번에 결제한다고 해도 쿠폰 3장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이 쿠폰은 추가 발급은 되지 않고, 쿠폰을 모두 사용하였다면 15% 상시할인만 적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할인이 되면 외부에 있는 마사지샵들과 금액적으로 별 차이는 없습니다.

마사지샵 내부는 리조트 마사지샵답게 깔끔합니다.

저녁 9시까지 운영하시는데 8시 30분에 90분 마사지를 문의하니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마사지는 총 3번을 이용했는데 갈 때마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25분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유는 마사지를 문의하면 그때 직원을 호출합니다.

상주하고 있는 직원분이 많이 없으신 건지, 아님 평소에도 외부 마사지사를 고용하는 건지

대기하고 계신 마사지사 분들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푸껫, 방콕, 다낭, 하노이 등 마사지샵에 방문하면 거의 절차가 동일했습니다.

먼저 따뜻한 차가 제공되고 발을 씻고 마사지를 받은 후 차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런데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의 마사지샵은 대기소파에 미리 내려져 있는 차가 있긴 하지만

마사지를 받기 전, 후 따로 제공되는 차는 없습니다.

그리고 발을 씻는 절차는 없이 바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카운터를 기점으로 좌, 우에 마사지실이 있는데 1인실도, 다인실도 있습니다.

마사지실 안에는 욕실이 있어 마사지를 받은 후 샤워도 가능한 것 같지만 

리조트 내에 있는 마사지샵이라 거의 사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사지는 받은 마사지 중에 '상' '중' '하' 중에 '상'에 들만큼 잘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마사지를 하셔서 정말 잘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오일마사지와 태국 마사지를 받아보았는데 모두 만족할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간혹 너무 세게 하는 분도 계신데 살살해달라고 하면 알아서 해주십니다.

할인이 되어 가격도 적당하고 실력도 좋으셔서 만족했던 마사지입니다.

 

수영장!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는 독채나 펜트하우스에는 룸 내부에 전용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채에 큰 메인 수영장이 2개 있습니다.

본채 안쪽에 하나, 독채들이 있는 해변 쪽에 하나 있습니다.

해변쪽에 있는 수영장은 본채와 거리가 좀 있어 독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본빌딩에 있는 수영장입니다.

깊이는 1.4m 정도 되어 어른들은 사용하기 좋았고 아이들도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큰 튜브 2개, 구명조끼가 대여가 되었고 타월을 자유롭게 가져가 쓸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썬베드나 테이블이 있어 경치를 보며 쉬기도, 수영한 후 휴식을 취하기도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독채쪽에 있는 수영장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독채쪽으로 해변으로 가는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해변가에 다다르기 전 풀장이 있습니다.

 

 

공항 픽업, 샌딩!

숙박을 예약한 후 예약한 업체나 호텔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됩니다.

공항 픽업 시 항공편과 도착시간, 인원을 미리 알려드리면 공항으로 예약자 이름과 리조트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 계십니다.

5개의 캐리어와 7명의 인원이 충분히 탈 수 있는 큰 차로 아주 친절하게 이동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샌딩서비스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하루 전날 신청해야 합니다.

항공편을 보여 드려야 서비스가 되며 새벽 12시 30분 비행기라고 하니 10시 30분에 가셔도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저흰 아이들이 있어 숙박을 하루 더 잡아 다음날 체크아웃하게 예약하였습니다.)

좀 불안하여 밤 10시로 서비스를 신청하였는데 출발 몇 시간 전에 비행기 지연 문자를 받고 10시 반으로 옮길 수 있냐고 여쭤보니 다른 스케줄이 있어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0시에 가보니 리조트와 공항이 10분 정도 거리가 되고 밀리지도 않아 지연되지 않았어도 10시 반에 출발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동받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당연히 10시에 맞춰서 캐리어를 들고 내려가면 되겠구나 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띵동~ 하며 캐리어를 담을 수레를 들고 방까지 찾아와 주시고, 캐리어를 알아서 차에 실어 주셨습니다.

그럼 내려가 체크아웃을 하며 차에 탑승하면 되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감사했습니다. 

다른 여행에서는 공항 픽드롭을 작게는 4만원, 많게는 7만원까지 주고 항상 예약했었는데 

이렇게 무료 픽드랍 서비스가 제공되니 좋았습니다.

(4인이내이고 캐리어가 적다면 그랩을 이용해도 좋지만 인원수와 캐리어 수가 많아 항상 클룩을 이용하여

픽드랍을 신청했었습니다.)

 

해변!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서 안쪽으로 쭉 걷다 보면 독채들이 나오고 더 나가다 보면

해변이 보입니다.

해변에 정자 하나가 있고 그 안에는 고장 난 썬베드들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보고 있자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느낌입니다.

정말 푸꾸옥에서 가장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입니다.

풍랑이 잔잔한 날도, 거센날도 풍경을 보며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니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모래에 젖은 손, 발은 바로 뒤에 있는 수영장 쪽에 씻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

부담 없이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셔틀버스!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서는 오전 10시 정각에 소나시시장과 킹콩마트를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외에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그랩이 아니라면 이 셔틀을 이용해 보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직원 서비스!

가장 놀랐던 점은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서는 한국인이라고 해도 될 만큼 

소통이 가능한 베트남 직원분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영어로는, 번역기로는 한계가 있는 말을 직원분께서 잘 이해하시고

해결해 주시니 정말 편했습니다.

이 직원분이 다른 리조트와 구분되는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룸서비스!

룸서비스는 내부에 QR코드를 찍어 메뉴를 보면서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1층 조식당 근처에서 해피아워, 피자, 햄버거 등을 홍보하고 있어 주문하려고 봤더니

QR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아 이 메뉴들은 식당에 가서만 주문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분께 여쭤보니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도 전화로 룸서비스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배달앱으로 시켜먹은 한식입니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 하신다면 주문 후 입구로 나가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제가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 머물며 느꼈던 부분들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느꼈던 주관적인 생각이니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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