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따라 가는 여행

베트남 푸꾸옥 소나가비치앤리조트 후기1 (4 베드룸(독채))

만천황금 2024. 10. 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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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너무 바쁜 기간이라 항공은 4개월 전, 숙소는 1개월 전에 예약만 미리 해 놓고 여행 가기 일주일 전 푸꾸옥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고다에서 숙소를 알아보며 7인 가족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숙소, 가격도 적당한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예약했습니다. 정신이 없어 리뷰도 찾아볼 생각 하지 못하고 우선 7인을 모두 수용하는 리조트는 얼마 없기에 적당하다 생각하고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푸꾸옥으로 떠나기 일주일 전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대해 알아보니 리뷰가 너무 없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앞으로 푸꾸옥 여행을 하실 분들에게,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2024.10.10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베트남 푸꾸옥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후기2(펜트하우스)
2024.10.11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푸꾸옥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조식, 마사지, 수영장, 공항 픽드랍 등 후기
2024.10.14 - [마음따라 가는 여행] - 푸꾸옥에서 빈버스 이용하기(푸꾸옥 가기 전 필독!)


소나가앤비치리조트를 선택한 이유!

우선 푸꾸옥에는 많은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푸꾸옥은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는데 중간 지점인 중부로 숙소를 잡기로 하고 중부 리조트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노보텔, 베스트 웨스턴 등이 있었지만 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푸꾸옥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결정하게 된 계기는 우선 베트남을 5번 이상 방문하였는데 하노이에서 방문했던 리조트 중에 독채가 있었습니다.
2층으로 된 독채와 전용 수영장까지 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에서도 4 베드룸 독채와 전용 수영장이 있기에 망설임 없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베스트웨스턴에도 7인이 묵을 수 있는 방이 있었지만 모두 호텔 객실로 되어 있는 방이었고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 보다 약 30만 원가량이 더 비쌌습니다.
원하는 독채와 가성비 있는 숙소로 예약진행하였습니다


공항 픽업 서비스!
항상 숙소로 이동하는 차량은 클룩에서 예약진행하여 이용하였습니다.
픽업서비스가 없는 리조트도 있었고, 픽업서비스가 있지만 유료로 되어 있어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금액이 높은 경우가 많아 항상 따로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는 아고다를 통해 공항 픽업 서비스를 문의 드렸고, 항공편과 도착 예상시간을 알려주시면 무료 서비스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1시간가량 도착 예정시간이 지연되었는데도 공항에서 나오니 이름과 리조트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맞아 주셨고 친절히 리조트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 공항 샌딩도 항공편과 시간을 알려드리면 서비스가 됩니다.

 


4 베드룸을 만나다!
푸꾸옥을 비행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은 밤에 도착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우선 활주로에 문제로 인천공항에서 지연이 되어 밤 11시 푸꾸옥 도착이었던 비행기는 12시가 다 되어 도착하게 되었고 짐을 찾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거의 다 된 시간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이동 시간은 거의 10분 안팎으로 공항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였습니다.
체크인을 하며 카드키 5개를 받아 버기카를 타고 4 베드룸이 있는 독채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진과 똑같았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구조로 당황했습니다.
우선 독채의 4 베드룸이지만 각각 다른 집입니다.


1층에는 주방 겸 거실과 침실 1, 2층에는 침실 3개가 있는 4 베드룸입니다. 각 침실마다 화장실이 있는 고급 독채입니다. 하지만 저희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방 안에 있는 계단이 아니라 밖에 있는 계단처럼 되어 있고 꼭 다가구빌라처럼 각 방이 한 호실처럼 되어 있습니다.


각 방마다는 열쇠가 있어 닫힐때마다 잠기고, 카드키로 열어야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취학 2명, 저학년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계속 카드키를 열고 다니기란 쉽지 않고 외부복도처럼 되어 있어 신발을 신고 벗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용 수영장이 있고 각 방마다 화장실이 있으니 편하게 사용하기는 좋습니다.
한 집에 있어야 하는 가족 구성이 아니라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온다면 더없이 좋을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은 아고다에서 10명이 묵을 수 있는 방으로 분류되어 있어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이 4 베드룸을 추천합니다.
전용 수영장도 주방겸 거실과 통하게 되어 있어  공용 거실에서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잠을 자거나 휴식은 각 방으로 들어가 쉴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걸렸던 점은 바로 냄새입니다.
으리으리한 저택처럼 집 구성도 참 좋았는데 벌레를 쫓는 향인지, 방향제 냄새인지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다낭이나 하노이에서는 느끼지 못한 향이었는데 처음에는 곰팡이 냄새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독채라 벌레가 많아서 이런 향을 쓰는 건지... 에어컨이 계속 돌아가서 생기는 곰팡이 냄새인 건지.. 하며 냄새에 민감한 저는 불편하였는데 호텔 측에서는 저희가 지정된 방이 좀 더 나긴 하지만 그렇게 심한 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방으로 가서 냄새를 맡아보니 조금 옅게 냄새가 나지만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던 중에 북부 그랜드월드 상가에 가보니 상가마다 이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특유의 향 냄새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저처럼 냄새에 민감하신 분이시라면 4베드룸은 좀 고려해 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주방에는 인덕션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조식을 많이 먹지 않았거나, 수영 후 배가 고프거나, 간식을 찾을 때 간단히 조리해 주는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휴대용 인덕션이나 전기포트 등을 가지고 가는데 이 도구들은 금방 끓지 않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는 인덕션이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용 냄비만 가지고 가면 빠르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화재의 위험으로 전자레인지는 없다고 하고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는 식기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단, 추가로 식기를 원할 경우 하루에 50만 동을 내고 빌릴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추가 식기에는 팬, 냄비, 젓가락, 그릇 및 칼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주방에는 큰 냉장고와 6인이상 앉을 수 있는 식탁과 거실에는 티비, 소파가 있습니다.
 
전용 수영장


거실 겸 주방의 큰 창을 열면 바로 수영장과 연결됩니다.
수영장에는 2개의 썬베드가 있고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안에는 여과기가 작동되고 있는 소리나 물의 진동이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옆집들과 수영장이 조금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 수영장에서 늦게까지 큰 소리로 놀거나
하면 옆 집에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의 투숙객이 많이 없어서인지 옆집들은 모두 비어 있어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물놀이를 하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한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연결된 주방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수영 중 화장실을 가려면 외부 화장실을 찾거나 집안으로 들어오면 가는 길마다 물이 떨어져 처리하기가 힘든데 수영장에서 다른 방까지 갈 필요 없이 바로 연결된 거실 겸 주방으로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 편리했습니다.
 
방 구조!


1층에는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거실 겸 주방과 큰 방 하나가 있습니다.
1층 방은 방 크기도 넓고 화장실도 욕조가 있는, 세면대도 2개로 되어 있는 큰 방입니다.


2층에는 총 방 3개가 있는데 1개는 1층과 비슷한 구조로 방도 크고 화장실도 크고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다른 방 2개는 큰 방을 2개로 분리해 놓은 방이라고 생각하면 쉽고 각 방에 침대와 티브이, 협탁, 그리고 큰 방보다는 작은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치!
4베드룸은 독채로 되어 있어 체크인을 했던 빌딩건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본관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하기란 쉽지 않고 조식을 먹으러 갈 때도 독채 위치에 따라 
거리가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기카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고 자연을 벗삼아 걷는다면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4베드룸 장점
우리만 쓰는 독채로 자유로움이 보장되고 층간소음이나 주변 소음 걱정이 적다.
전용 수영장이 있어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주방에 인덕션이 있어 조리하기가 용이하다.
한 방에 방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각 방이 한 호실처럼 분리되어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함께 있는 공용공간, 개인공간이 분리되어 쉬기에 좋다.
부부동반으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함께 쓰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다.
 
4 베드룸 단점
각 방 문은 닫으면 잠기게 되어 있어 카드키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여 불편하다.
한 식구가 놀러 온다면 적당하지 않은 구조다.
특히 아이들이 어리다면 한 눈에 다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라 힘들 수 있다.
푸꾸옥에서 사용하는 특유의 향인지 냄새가 난다.
 

아고다에서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검색하니 4 베드룸, 3 베드룸 등이 있었습니다.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이용하며 3베드룸은 어디인가를 찾아보기도 하고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4 베드룸은 주방 겸 거실, 방 4개의 카드키 5개를 준다면 
3 베드룸은 주방 겸 거실, 방 3개의 카드키 4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방을 못쓰도록 잠궈놓는 형식으로 이용하는 건물의 구조는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의 펜트하우스의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소나가 비치 리조트 앤 빌라를 알아보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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