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러 춘천에 들르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찾게 된 국립 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특히 강풍이 강하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이라
실내에서 활동하기 좋은 곳을 알아보게 되었고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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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위치는?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의 위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우석로 70입니다.
이곳은 국립춘천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이 나뉘어 있습니다.
나뉘어 있지만 내부에서 이어지는 곳이 있어
한 건물처럼 통해 있습니다.

국립 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입장료는?
국립 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관람시간은?
국립춘천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의 관람시간이 다릅니다.
본관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어린이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입니다.
휴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니
방문하시기 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춘천 어린이 박물관!

춘천 어린이 박물관은 이렇게 본관과 어린이박물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본관 쪽에 위치한 주차장과
어린이박물관 옆 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에는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강원 문화유산 모두 모여라!

국립춘천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은 작년 2024년 11월 26일 새 단장을 하여
정말 내부가 깔끔하고 세련되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은 강원의 다섯 가지 문화유산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탐색, 선택, 표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입니다.
이곳은 영유아 가족공간으로 아기들이 전시를 감상하고 놀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지역의 문화유산을 만지고 보고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자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아기들이 체험하는 곳으로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 편의시설도
함께 있습니다.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의 대상은 0세~3세 영유아 및 인솔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며
취학 전 어린이가 입장 가능합니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장아장 박물관 첫걸음은 예약도 가능한데
주중 오전 10시, 11시는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예약 없이 상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제의 경우 오전 10시~10시 50분까지 회당 30명,
오전 11시~11시 50분 회당 30명,
11시 50분~오후 5시까지 상시 입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영유아들이 키즈카페라고 생각이 들 만큼
놀면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손으로 만지고 듣고 보며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쉴 틈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집중하여 활동하는 모습에 놀면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있구나,
키즈카페보다 더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직원분들이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중간중간 위험하지 않도록 치워주셔서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나한과 놀아요!

복도에 있는 커다란 화면이 있습니다.
이 공간의 주제는 '나한과 놀아요'였습니다.
'나한'?
강원도 영월군 창령사터에서 돌로 만든 조각상 300여 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조각상은 부처님 제자 '나한'을 표현한 조각상으로
표정이 정말 다양하다고 합니다.
어린이 박물관의 마스코트가 이 나한 4총사!
이 화면에서는 '통통 날려보아요' '통통 찾아보아요' ' 통통 건져보아요'의 주제로
90초간 반복 재생됩니다.
화면 앞에서 바닥에 적혀있는 선 뒤로 가
손을 움직이면 센서가 감지하여 놀이하는 곳입니다.
나한 4총사들과 땀이 나도록 뛰며 신나게 활동하는 곳입니다.
어린이 박물관답게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의 활동 모습과
웃음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 이었습니다.

강원 문화유산 모두 모여라!

나한 4총사들과 열심히 놀고 나면
다음으로 본격적인 어린이 박물관이 나옵니다.
이곳은 강원의 문화유산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하며 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된 공간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옛 물건은 나와 동떨어진 것이 아닌 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필요해서
만들고 또 사용한 것으로 할아버지가 살았던 과거로 돌아가 문화유산을 만나는 곳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면서 그 가치를 깨닫고 나를 알아가는 곳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기대를 품고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리는 금강산!

어린이 박물관 안에는
여러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인 내가 그리는 금강산!
금강산은 지금은 갈 수 없지만
이곳을 오르고 내려가며 옛 그림 속 금강산을 감상하고
금강산 속 동물들과 산세를 바라보며 체험하는 곳입니다.
금강산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약 116km 떨어진 곳으로
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지만 현재는 갈 수 없어  
아쉽게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내가 그리는 금강산은
금강산의 경치들을 보며 간접적으로 만나보고
그림도 선택하여 그릴 수 있습니다.
어른이 해도 재미있고
뭔가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집중력을 발휘하게 했던 곳입니다.

나는야 최고의 채집가!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했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화면에 나오는 곡식이나 과일 등을 공으로 터치하며 수확하는 게임입니다.
옛날처럼 먹을 것을 직접 찾아다니거나 씨를 뿌려 곡식을 거두었던 테마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합심하여 직접 공을 맞춰 식량을 수집하고 채집하는 즐거움으로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공간입니다.

내가 살리는 종소리!

'나는야 최고의 채집가' 공간의 옆을 바라보면
의문의 종이 중앙에 신비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가 살리는 종소리라는 테마로
강원도 양양군 선림원터에 있던 종이 1950년 6.25 전쟁으로 인해
불에 타 형태가 일그러졌다고 합니다.
화면을 통해 원래 모습과 일그러진 모습을 비교하니
그 차이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이렇게 멋진 유산이 불에 타 일그러졌다는 것에
속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일그러진 종을 다시 살리는 체험으로
화면을 통해 당좌를 치는 위치와 소리의 음색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옛 당좌를 치던 시절로 돌아가
자연에서 위치했던 당좌의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스스로 표현해 보며 비록 지금은 일그러졌지만
당좌의 소리를 들으며 그 시절의 당좌 소리를 살려보는 뜻깊은 공간이었습니다.

암벽 타기!

공간은 작았지만
아이들이 한 번씩은 꼭 거쳐갔던 암벽 타기!
12cm 이상만 이용 가능한 장소로
어른들이 보기에는 짧은 장소지만
아이들에게도 적당한 높이로 암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꽃과 나비의 방!

나비를 만날 수 있는 꽃과 나비의 방!
장소는 작았지만
영상효과로 공간 안에 들어가 있으면 신비한 나비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방 옆으로는 실제 박제한 나비들이 전시되어 있어
여러 아름다운 무늬와 색감을 가진
다양한 나비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참을 집중하며 관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림 속에 들어간 나한 4총사를 만나요!

가장 집중하며! 가장 즐거워했던 장소!
나한 4총사가 프린트된 종이에
비치되어 있는 색연필로 나만의 나한을 그립니다.
그리고 스캔하는 곳에 가서 종이를 대고 버튼을 누르면!
뿅! 하고 대형 스크린에 내가 그린 나한이
살아서 움직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신기하며 나만의 나한 4총사를
몇 장이나 그린 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많이 있는 장소로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는데 직원분께서
틈틈이 관리해 주셔서 쾌적한 환경으로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장소였습니다.

본관으로!

어린이박물관은 총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전시실인데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고
3층은 카페 겸 본관으로 연결되는 곳입니다.
이렇게 3층으로 가서 출입문을 나가면
멋진 조형물이 본관까지의 길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본관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카페!
카페가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데
강렬한 영상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멋진 만큼 장소를 즐기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본관은 어린이박물관과 다르게
체험이 아닌 읽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춘천 어린이 박물관!
예상보다 너무 잘 되어 있어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의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것이 아닌
이 공간에서 체험하며 강원의 역사를
즐기면서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이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전혀 지루할틈 없었고,
박물관 하면 뭔가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국립 춘천 박물관은 반나절? 아니 하루도 거뜬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말 시간을 오래 보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즐길거리가 정말 많아 아이들이 시간 가는지 모르는 곳!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놀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곳입니다.
특히 실내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아이와 함께 실내의 좋은 장소를 찾으신다면
단연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