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따라 가는 여행

푸꾸옥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푸꾸옥 아이스정글!

만천황금 2024. 10. 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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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지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남부로 내려가 호핑을 즐기기엔 아이들이 많이 어려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볼거리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스정글!
아이스정글은 중부에서 남부로 내려가는 길에 있습니다.
가는 방법, 티켓 가격, 후기 등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정글?
아이스정글은 푸꾸옥 중부에서 남부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뭔가 더 반가운 것은 이 아이스정글을 대우건설에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도착하면 건물 위쪽에 한글로 대우건설이라고 쓰여있어
뭔가 더 정감이 갑니다.
아이스정글은 2023년 12월 말로 오픈된
베트남 최초의 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쇼로
최고의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곳이라고 하여 기대가 높았습니다.
이 아이스정글은 1만 3000㎡ 규모의 디지털 테마파크로 신개념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아이스정글은 오전에는 운영하지 않고
오후 5시부터 운영합니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푸꾸옥은 저녁 5시 이후가 되어야 전기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 리조트나 호텔, 상가들은 자체 발전기를 이용하여 전기를 사용하지만
일반 상가나 주택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시장이 발달하게 되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아이스정글 운영시간은

17:00~18:00/ 18:00~19:00/ 19:00~20:00/ 20:00~21:00/ 21:00~22:00 입니다.
마지막 아이스정글 쇼 시작시간은 21시이고
15분 간격으로 입장, 30명 입장 제한이 있습니다.
 
가는방법!
아이스정글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 중이고,
소나시야시장에서만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헤맸습니다.
소나시야시장은 알지만 어떤 위치에서? 그리고 어떻게 생긴 셔틀버스인지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도 알려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면서도 잘 기다리고 있나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우선 무료셔틀버스 시간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료셔틀버스는 소나시야시장 비비마트 옆인
이곳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차는 이렇게 생겼으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남부 쪽으로 내려간다고 하여 소나시야시장 반대편에서 탑승하나 했었는데
소나시야시장 쪽에서  탑승 후 유턴해서 내려가십니다.
아이스정글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셔틀버스는 22:05분이라고 합니다.


버스 내부는 고속버스처럼 생겼습니다.
좌석이 많았고 출고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새 차 냄새가 심하게 났습니다.
소나시야시장에서 버스를 타고 15분~20분 정도 가면 아이스정글에 도착합니다.
냄새는 차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만 
자칫 멀미가 날 수 있는 냄새이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셔틀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티켓구매는?


티켓구매는 네이버에서 푸꾸옥 아이스정글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은 판매처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티켓을 구매했는데
우연찮게도 저번 빈펄 사파리에서 구매했었던 피크타임이었습니다.
금액은 성인과 소아의 금액이 동일하고 1인당 12,900원으로 구매하였습니다.
평균적으로 13,000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정글을 만나다!


아무것도 없던 길들을 지나니 알록달록 이쁜 건물들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아이스정글!


아이스정글은 입구부터 달랐습니다.
아이스정글로 가는 길이 얼음과 눈을 주제로 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곳곳마다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밤에 보면 훨씬 더 이쁠 것 같습니다.
저는 밤 10시에 리조트 체크아웃이 예정되어 있어 
첫 타임을 보기 위해 16:20분 셔틀버스를 타고 아이스정글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아 이쁜 조명들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멋진 인테리어로 낮에 보아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가는 길에는 이렇게 아이스정글 이름에 걸맞게 이글루와 펭귄, 눈, 얼음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푸꾸옥의 더운 날씨라
이렇게 눈으로만 보아도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가는 길에는 분수도 있고 이글루와 펭귄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입구까지 와 있습니다.


아이스정글 입구에는 직원분들이 미소를 띠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구매한 티켓을 보여 드리면 이렇게 눈꽃모양의 메달로 교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메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터치하는 곳에 이 메달을 대면
불빛이 나거나 영상이 재생되는 키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이 신기한지 찍어보며 사진도 찍어 달라고 하고 신났습니다.


오후 5시에 입장인데 아직 10분 이상 남은 시간...
직원분이 뒤쪽 건물로 안내해 주시더니 대기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뒤쪽 건물로 들어가니 최신식 건물이 나타납니다.
안에는 인생 네 컷도 있고! 
그림에 색칠을 한 후 스캔하면 벽에 나타나는 기계도 있고!
시원한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대기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정말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처음부터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은 모든 코스가 마무리되고 나오는 출구였으니
아이스정글 관람 후에도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되니 직원분들이 다시 입구로 안내해 주십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30명 제한이라고 하셨는데 
저희 인원 7명에 다른 2팀 해서 총 15명 정도 되었습니다.


아이스정글 입구에는 이렇게 커다란 곰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곰이 주인공!입니다.
아이스정글에 사는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결정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북극곰
무어동!이라고 합니다.
이 무어동을 주인공으로 하여 여러 스토리의 구역이 각각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냥 입장하지 않습니다.
모두 모이면 직원분이 문을 엽니다.
그럼 아까 받았던 눈꽃모양의 메달을 찍고 입장합니다.

그 후에는 아담한 집이 나옵니다.
이 집 창문을 바라보면 밖은 겨울왕국입니다.
그리고 벽 쪽으로 북극곰 무어동이 나와 베트남어로 소개를 합니다.
꼭 우리가 얼음집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 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놀랐던!
이 방안에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로 나가지? 하던 찰나 벽난로 위에 성이 그려지더니
직원분이 난로를 열어주십니다.
뭔가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입니다.


다음코스는 깜짝 놀란 공간입니다.
정말 정말 차가운 바람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눈이 내립니다.
인공 비눗방울 눈은 머리과 옷에 다 달라붙었지만
금세 없어졌습니다.
푸꾸옥 더운 이 날씨에 눈이라니!! 
머리에, 옷에 눈이 풍성하다며 신나고, 펭귄과 악수하며 신납니다.


이 방에서 눈꽃메달을 가져다 대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이방을 나가면 불빛 아트 공간입니다.
각양각색의 빛들이 우리를 비추니 불빛을 잡느라 바쁘고

여러 방향에서 쏘아지는 빛들이 겹쳐 새로운 빛들은 나타냅니다.


이 방을 보고 난 후에는 받았던 눈꽃메달을 수거해 가십니다.


다음 코스는 바닥에 있는 그림이 천장 거울에 비추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마지막코스입니다.
여기는 공연장처럼 푹신한 카펫이 깔려있고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좌석들이 양 옆으로 둘러 있습니다.
정말 푹신해서 아이들이 뛰거나 계단에서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끔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 큰 공간이 하나의 영상 무대가 됩니다.

이 코스가 아이스정글에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앞, 옆, 뒤 모든 공간에 영상이 쏘아집니다.
영상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뜻하는 듯합니다.
영상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보게 됩니다.
꽃이 나오면 꽃향기를 맡는 듯하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느끼는 것 같은 느낌을 줄 만큼
생생합니다.

마지막에는 주인공인 무어동이 나와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미디어아트를 어디서 만나볼까 싶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아이들도 어른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집으로!

이 영상을 끝으로 아이스정글의 코스는 끝이 납니다.

아까 대기했던 곳이 출구인데

버스를 기다리시거나 

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코스가 끝나더라도 아이스정글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뒤 일정이 바빠 마치자마자 오후 6시에 있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에서 하차했던 곳으로 왔습니다.

날이 어둑해지니 하나 둘 전등이 켜졌습니다.

밤에 와서 본다면 더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탔던 아이스정글 버스를 타고 소나시 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스정글은 약 40분 정도 진행되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제작된 아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운 푸꾸옥에서 더위를 제대로 식힐 수 있는 곳입니다.

자칫 어른들이 즐기기에는 좀 지루한 면이 있을 수 있고

베트남이라고 생각한다면 입장료가 좀 비싼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

지루한 시간들도 행복한 시간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동행한 푸꾸옥 여행이시라면!

아이와 함께 할 코스를 알아보시고 계신다면

아이스정글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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